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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자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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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킴짜르트 작성일 19-03-26 23: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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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퀴즈로 시작해봅시다. 첫 번째 문제. 사막 한가운데서 물을 파면 뭐가 나올까요? 정답은 "아무것도 안 나온다". 두 번째 문제. 그럼에도 사막에서 물을 파는 사람은 뭐라고 부를까요? 정답은 "바보"(물론 관개수로도 있다지만). 사막에서 물을 파면 바보입니다. 당연한 얘기죠. 답이 안나오는 곳에서 시간낭비 하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이런 행동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다 압니다. 그런데 왜 자기 인생의 해답은 계속 사막에서 찾을까요?

 

2. 사람은 끼리끼리 놉니다. 예전엔 정말 인정하기 싫은 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현실성있게 느껴지네요. 정말 사람은 끼리끼리 놉니다. 그 나물에 그 밥, 오십보 백보, 그놈이 그놈 등등등. 내가 알면 주변에서도 알고, 내가 모르면 주변에서도 모르죠. 같은 사상을 갖고 있으니까 친해진거고 그래서 관계는 계속 유지 됩니다. 지인들의 수준이 결국 내 수준인거죠. 대부분 좋은 조언자는 될 수 없습니다. 나랑 수준이 비슷하니까.

 

3. 그러면 좋은 조언자는 어떻게 만들까요? 좋은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부터 찾아야죠. 그 사람이 친구든, 동료든, 선배든, 후배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발전하고 싶으면 발전에 어울리는 그 사람한테 가서 질문도 하고 밥도 사주면서 필요한 걸 얻어내야 합니다. 물론 반대로 도와줄 수도 있어야하구요. 물이 나올 법한 곳에 가서 삽질을 해야 최소한 젖은 흙이라도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답을 내려줄 수 없는 친구와 어울리면서 인생 한탄하면 어떻게 되나요. 집에 돌아오는 길은 완전 우울감 폭발입니다. 마음은 채워지지 않고 또 다른 누군가를 찾거나 기본적인 욕구들로 자극받으려 하죠. 누구나 겪어봐서 다 아실거예요. 상당히 괴롭습니다. 결국 끼리끼리는 내 발전을 망칩니다.

 

4. 이런 태도가 너무 계산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한 것과 도움 받는 것은 다릅니다. 왜 도움을 친한사람한테만 받아야 하나요. 학원을 가던지, 세미나를 가던지, 최소한 인터넷에라도 좀 물어보던지 해야 좋은 지식을 얻고 조언도 받죠. 그렇게 해서 내가 발전하면 또 남도 도울 수 있는 겁니다. 끼리끼리 전체가 발전하는거죠.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이런게 인복을 만드는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쓸모있게 되는 것이 먼저다".

 

5. 바둑에는 상대를 공격하면서 집을 차지하는 작전이 최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답이 확실히 필요한 문제라면 주변에서만 찾지 말고 공격적으로 나서보세요. 답을 줄 수 있는 사람(혹은 공간)은 정말 많습니다. 할까여? 말까여? 어차피 자기 맘대로 할거면서 주변에만 묻지 마시구요. 의외로 친구나 가족이 나의 발전을 막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개인의 발전을 막는 3가지 요인들 참고).

 

출처:디젤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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