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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마리 안락사 시킨 사실에 죄책감 못 견디고 자기 팔에 안락사 주사 놓은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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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파견 작성일 24-07-19 1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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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자신이 안락사 시킨 유기동물 개체수를 폭로한 것입니다. 기대와 달리 결과는 좋지 않았죠.

고민 끝에 유기동물을 안락사하는 현실을 바꿔보고자 용기를 내서 카메라 앞에 앉았지만 정작 방송국 측이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폭로를 두고 "아름다운 도살자"라고 묘사하는 등 비난 장면만 내보낸 것이 아니겠습니까.

방송 이후 그녀를 향한 수많은 악플들이 쏟아졌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던 그녀는 하루 하루 피폐해져만 갔다고 합니다.

수의사가 되고자 했던 첫 마음은 이미 산산조각난지 오래였고 무엇보다 자신이 너무도 많은 유기동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라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죠.

그렇게 괴롭고 힘든 나날을 버티고 또 버티던 그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동물을 안락사 시킬 때 사용하는 약물을 자신의 팔에 스스로 주입한 것.

 

700마리 안락사 시킨 사실에 죄책감 못 견디고 자기 팔에 '안락사 주사' 놓은 수의사 | 애니멀 플래닛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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