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시급 10,700원…“다시 안 돌아갈 것” > 유머러스

본문 바로가기

유머러스

15년차 시급 10,700원…“다시 안 돌아갈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삶은계란 작성일 23-08-04 12:39 댓글 0

본문

1123632935_eo4VXGiu_84d29414958122df5b8104d3013209df06c3c870.jpg


1123632935_avIVbijB_423d5b910a1f88c66dc7e143e9bc4d4d1416b4ba.jpg


1123632935_e4akPYEt_7a48ffaf443a14e022c886a9b9ac5f7c05ef7d59.jpg 

용접 경력 15년 차, 조선업 하청노동자 박광수 씨의 지난 5월 임금 명세서입니다.



1123632935_U01gu8V4_574b90e023c2429bb9f8988706b8483de04e38a1.jpg


 시급 10,700원,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9,620원보다 고작 천 원 더 많습니다.


 세금과 4대 보험료 등을 떼고 나니 손에 쥔 돈은 250만 원 남짓, 박 씨는 하청노동자 상당수가 잔업이나 특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린다고 말합니다.



1123632935_2WKOlmjz_1c8d497ad8d12e7d39e8ee10fb4e7aa4e34704ac.jpg


1123632935_ucLZwjHp_e73bbc45c8ba49dfcb5ce213bce300585fec9e27.jpg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옛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은  지난해 51일 동안 파업을 하며, 이런 현실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1123632935_pGfQrR5d_75efd71ca52eeb8829f50d5a952d3c890877b613.jpg


 정부도 상생협의체를 꾸려,  하청노동자의 임금을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하청노동자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1123632935_E93eTMSF_02d7eff9482ca319d2dc4a6d470270348c51aa68.jpg


 원·하청 구조로 이뤄진 조선업에서 하청노동자의 임금을 올리려면 기성금인 공사대금을 먼저 올려야 하는데, 원청인 조선업체들이 과거 누적 적자 등을 이유로 대금을 충분히 지급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1123632935_cNL4tqS1_108aec71027882f3f5ff6d8dea6d5fdefaee0f9a.jpg


1123632935_chH4VxoP_5e902780127e52cc0be548aa63f9f717aa00b1f3.jpg



 조선업 불황기에 현장을 떠난 숙련공들은 최근에도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낮은 임금과 노동 강도 때문입니다.



1123632935_qvaQXHFU_6ec29cfce38209cd1662482a1dbdae3757d7ea1e.jpg


1123632935_LztuFVfl_7726f394973155b8d04b562f2f5e4af016f91684.jpg


 노동 집약산업인 조선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청노동자들.


 2015년 13만 3천여 명이었던 이들은 지난해 4만 5천여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https://youtu.be/u9Nq0lkBqLY

랜덤글 보기 추천0 이 글을 추천하셨습니다 비추천0 스크랩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mobile-c.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