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없는데 여자가 극혐하는 남자들 특징 > 유머러스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나쁜 남자와 대비되는

'착한 남자'라고 불리는 종족들이 있는데

실제로 착하고 외모나 성격적으로는 별로 문제가 없음

근데 여자한테 고백만 했다 하면

'좋은 오빠' '남자로는 아직 잘 모르겠다' '괜찮은데 안맞는것 같다'

이런 소릴 듣는데 사실 많이 미화시킨 표현이고

팩트는 '찐따' '모쏠' '눈치없는 놈' 뭐 이런 느낌이지

이런 애들의 가장 큰 특징은

'00씨 날씨가 많이 춥네요 따뜻하게 입고 출근 잘해요 오늘도 화이팅ㅋㅋㅋ'

이런 뉘앙스의 문자를 존나 틈틈히 규칙적으로 보냄

이때 만약 그 여자가 나이도 어리고 외모가 평균치 이상이다 하면

같은 시간대에 이런 문자 보내는 남자들이 최소 3명 이상임

본인은 그냥 그 떠중이들중에 한명이니까

만약에 답장 오면 존나 감사해야함

사실 초반에는 여자들도 예의상 받아주는 편인데

그 어떤 진전도 없이 계속 이런 식이면

뭔가 길들이기 당하는것 같고 현타가 와서

읽고 씹거나 아주 아주 느리게 확인하고 성의없이 답장을 하는거지

눈치 조금이라도 있는 놈들은 여기서 멈추거나 다른 작전을 짜는데

착한 남자들은 지가 잘하고 있는줄 알고 계속함

그렇게 여자가 그나마 품고 있던 환상이나 매력,카리스마까지 스스로 털어내버림

또 한가지 특징은 급발진

만나기 전에 집에서 혼자 시나리오 짜와가지고 자꾸 개드립 치면서 웃기려고 한다던가

이벤트랍시고 연락도 없이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나서 꽃다발 따위를 안겨준다던가

감동 준다고 손편지에 종이학을 접고 자빠져 있다던가

밤에 갑자기 문자나 전화해서 뭐해? 집앞인데 나올래?

이런 커플 사이에도 진부하다고 욕처먹을 짓들을 이미 혼자서 다 하고 있음

저렇게 진빠지게 돈낭비 에너지낭비 시간낭비 다 하고 나서

상대방 입장따윈 고려조차 하지 않은채로

이 정도면 나한테 넘어왔겠지 혼자 판단하고

고백을 하는데 이때도 사람 많은데서 촛불 켜놓고 공개 고백이나 안하면 다행임

남들은 다 아는데 지 혼자만 모르는 그 이유로 여자가 거절을 한다?

또 거기서 안물러서고 자기가 고칠테니 이유를 알려달라고 계속 추궁함

내가 이렇게 너한테 그동안 열정적으로 존나 잘해줬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냐 이런거지

여자도 문제인게 맘에 안들면 먼저 단호하게 잘랐어야 되는건데

그런걸 대놓고는 못하는 여자들이 의외로 많음

그래서 다른 방식으로 알게 모르게 은근히 표현을 다 했지만

착한 남자들에게 그런 눈치가 있었다면 이미 여자를 사귀고도 남았겠지

결국 여자는 받아먹을거 다 받아쳐먹고 쌩까는 천하의 몹쓸년이 되고

남자는 흑우처럼 퍼주기만 하다가 버림 받은 퐁퐁남이 되는거지

오래전부터 카푸어들과 함께 김치들 콧대 높여놓은 1등 공신들이고

이런 놈들이 그대로 늙으면 스윗하게 어린 애들한테 추근덕대는 병신이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