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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세이에서 밝힌 레버쿠젠 -> 토트넘 이적 비화 + 볼프스부르크 이적설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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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아르파마 작성일 19-07-10 02: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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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비화


- 14/15시즌 하반기로 가면서 이상한 교체 증가

- 체력, 경기력에 큰 문제가 없는 데도 슈미트감독이 후반 초반에 제일 먼저 빼기 시작함

- 이에 대한 별다른 설명도 없었음

- 프로 데뷔이래 처음으로 팀 안에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듦

- 작은 불만이 쌓여갈 때쯤 이적설이 돌았고 실제로 리버풀과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구애(둘 다 에이전트를 초대해 자신들의 영입의지와 플랜을 밝힘)

- 토트넘 " 등번호 7번을 준비해 놓았다. 오기만 하면 된다"

- 토트넘은 함부르크에서 막 프로데뷔했을 시점에 1200만 유로를 제안한 적이 있었음.

- 리버풀 보단 토트넘으로 기울었고, 그러는 사이 15-16시즌 개막이후 2경기 연속 후반 초반 1순위로 교체당해 이적하기로 완전히 마음 먹음.



-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어 레버쿠젠은 이적을 거부.

- 토트넘의 제안 조건은 처음부터 바이아웃을 이미 충족했지만 레버쿠젠은 더 완강하게 거부.

- 이적시장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레비회장이 직접 레버쿠젠으로 담판을 지으러 감

- 레비 "바이아웃 금액에 웃돈을 이만큼 얹어주겠다"
펠러 단장 "바이아웃은 절대 조건이 아니다. 절대 팔지 않겠다"

-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제자리 걸음.

- 레비 "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레버쿠젠이 양보하지 않으면 이적은 없는 걸로 생각해야 한다"
(손흥민 소속사 대표와 아버지에게)

- 30분 뒤 레비 : "미안하다. 얘기가 잘 안됐다"
소속사대표 : "펠러 단장은 어디,.?"
레비 : " 떠났다"

- 손흥민 아버지는 분을 참지 못하고 부리나케 달려나가 펠러 단장의 소매를 붙잡고 부들부들 떨었음.


- 펠러 단장은 선수 측의 강한 이적 의지에 당황.


- 이틈을 놓치지 않는 레비의 즉석 제안.
레비 : " 이적을 마무리하려면 행정절차가 많다. 일단 오늘 선수를 런던으로 데려가겠다. 구단끼리 이적료 협상은 유선으로 하자. 그게 깨지면 선수를 다시 돌려보내겠다"


- 펠러 단장 결국 오케이.

- 손흥민은 혼자 집에서 기다리다 늦은 오후쯤 여권들고 공항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이동.

- 전용기로 이동하는 도중
레비의 의미심장한 미소 : " 선수를 데리고 있는 쪽이 유리하다"


- 이날부터 이적기사가 쏟아졌고 레버쿠젠 쪽에서 '훈련무단불참' 이라는 기사를 흘림


- 그러나, 펠러 단장은 토트넘과 이적료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단에도 손흥민의 행방을 알리지 않았음.

- 영문모르던 동료들이 전화, 문자를 했지만 뭐라 답해야할지 몰라 섣불리 회신할 수 없었음.

- 메디컬 심장검사를 받던 도중, 박지성도 전화를 하여 지금 런던이냐고 물었지만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함 ..거짓말을 해서 정말 죄송...

- 런던에서 이틀을 보내고 이적 절차 완료.

-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싸게 주고 산 선수를 가장 비싸게 판매.





토트넘 첫 시즌 후 볼프스부르크 이적설 비하인드


- 토트넘 첫 시즌 초반은 순조로웠고, 구단에서 요구하는 영어테스트도 외국인 중 최단 시간 합격할만큼 언어 습득도 순조로웠음.

- 그러다 맨시티전 스프린트를 하는데 뒤에서 갑자기 '빡'하는 소리가 났고 누가 발을 찼나 싶어 뒤돌아 봤지만 아무도 없었음.

- 발을 내딛기만 해도 아팠지만 경기에 빠지고 싶지 않아 고통을 참았음.

- 그날 밤 자면서도 발바닥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고 타박이길 바라며 겨우 잠이 들었는데..자고 일어나 발바닥을 보니 시커먼 피멍과 함께 부풀어 올라 있었음

- 발바닥 근육이 찢어졌고, 족저근막염 판정받아 구단주치의는 3주 진단.

- 사실, 토트넘 데뷔전 때부터 발바닥에 통증이 있었는데 주전경쟁에 대한 걱정과 새 팀에 오자마자 아파서 빠지겠다는 말을 하고싶지 않아 가족, 구단 모두에게 비밀로 했었음.

- 한달 가까이 재활을 하는 동안 기회를 잃을까 조바심이 생김.

- 40일 만에 복귀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경기 막판 조커신세가 이어졌고 심지어 벤치에서 경기를 끝내는 날들도 있었음.

-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는데 기회를 얻지 못해 불만이 쌓여감.

- 분데스리가와는 다른 스타일(예를 들어 원정경기 팬들의 엄청난 욕설) , 작은 차이들이 모여 큰 혼란을 느낌.

- 더욱이 부상 이후 존재감이 옅어졌고, 공평한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생각에 실망스러웠음.

- 후반 추가시간에 시간끌기용으로 투입되는 수모도 이어졌음.

- 한번은 교체투입 준비를 하려고 서있는데 볼이 5분 넘게 아웃되지 않았고 그동안 추위에 떨며 계속 기다리는데 그 모습이 정말 처량하게 느껴짐.

- 결국, 축구선수가 된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감독님을 찾아감.

- 내가 왜 선발로 못 뛰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 무엇보다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지를 물음.

- 포체티노는 따뜻한 말로 달랬고 본인과 함께 큰일을 내보자고 했지만, 3경기연속 시간끌기용으로 쓰인게 얼마나 큰 상처였는지 호소함.

- 이런 상황이라면 독일로 돌아가는게 맞는거 같다고 얘기했고 포체티노는 믿고 기다려달라는 말을 반복.

- 그와중에 볼프스부르크가 진지하게 접근

- 이런 상황에서 시즌이 끝났고, 곧바로 대표팀 유럽원정경기에 소집(스페인, 체코)

- 스페인전은 브라질 월드컵때보다 화가 났고, 그렇게 자존심이 짓밟힌 적은 처음.

- 본인이 너무 한심했고, 수건을 던진 행동 역시 정말 경솔했음.


- 이어진 리우올림픽 온두라스전 패배로 억장이 무너졌고 그 타격이 너무 커 런던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경기에 나설 상태가 아니었음.

- 그와중에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이 계속 이어졌음.

- 레비는 손흥민을 포기하라는 뜻으로 토트넘 이적당시 (30m유로) 보다 훨씬 상회하는 이적료 조건을 걸었음.

- 그런데 볼프스부르크가 그 조건을 받아들였고 , 손흥민 본인도 크게 놀람

- 에이전트가 볼프스부르크의 대답을 즉각 토트넘구단에 전함.

- 레비는 즉답을 피하며 시간을 끌었음.

- 에이전트는 레비를 찾아가 "당신이 달라는 금액을 저쪽에서 주겠다고 한다. 이적하는 것이 상도의에 맞고 선수를 위해서도 최선이다"



- 하지만 처음부터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었던 레비.

"이 정도 금액이면 내가 반대 못하긴 하는데..... 포치한테 물어봤더니 죽어도 쏘니를 보내면 안된다고 하네?? 그냥 보내면 포치가 날 죽일수도 있다니까(진지)"

- 에이전트 " 여기서 시간끌기용 선수로 지내는건 쏘니 경력에 치명적이다"

- 레비 " 다음 시즌부터 충분히 잘할수 있어. 난 쏘니를 믿어."


- 그렇게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이적시장 마감.

- 16/17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뛴다는 결론을 얻고 사생결단으로 준비.

- 결국 반등 성공.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손흥민 첫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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