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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 등재된 지옥도(地獄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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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야의무법자 작성일 19-06-18 14: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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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된 조선인들에게 가장 두려웠다는 작업장


1890년 미쓰비시가 이곳을 인수해 확장한다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은 몸이 아프면 매질을 받았고 혹은 산채로 우물에 던져 뚜껑을 닫아버렸다


하시마섬..

이곳은 바다속 곳곳으로 갱도를 파내어 수백 미터씩 내려간 해저탄광이다

 

1000미터나 되는 탄광은 갱로가 너무 좁아서 체격이 작은 어린소년들을 선호했다

걸친것이라고는 팬티한장에 탄가루 묻은 수건으로 땀을 훔치다보면 눈이 금방 못쓰게됐다..


막장 바닥엔 바닷물이 차서 항상 축축했고 한번 들어가면 10시간이상 엎드려 일해야했다


최고45도에 이르는 지열과 굶주림으로 탄광곳곳에서는 항상 곡소리가 가득했다


가스가 가득찬 갱도안에는 붕괴사고가 잦았고

운좋게 사고로 불구가 되어야만 섬에서 나갈 수 있었다


육지와 철저히 고립된 이곳에서 징용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열악한 노동조건과 잔인한 폭력과 배고픔 속에 사투의 나날을 보내야했다


군함을 닮아 군함도로 불렸던 하시마섬

강제징용에 동원된 조선인들에게는 지옥도로 통했다


어느 탄광에 남아있는 조선인들의 낙서


그나마 남아있던 생존자들도 원폭으로 파괴된 도시를 청소하러 갔다가 방사능노출..

이제 남아있는 생존자 두 분


이 작은 섬에서 한때 5천명이 거주했다고 합니다

여기 현대식으로 잘지어진 아파트같은 건물에서 일본인이 살았고

방파제 근처 파도가 밀려오는 창문도 없는 지하방에서 조선인들이 살았습니다


일본에게 있어서는 산업발전의 큰 공신이였던 하시마섬이 우리나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습니다.

물론 조선인 강제집용에 관한 사실은 철저히 은폐되었구요.

가이드에 의하면 500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았다고 하지만 대부분 회사에서 공제되고

해방후엔 고향에 돌아갈 자비도 없었다고하네요

 

갱도에서 같이 노역하던 친구가 죽기전 소원이 고향에서 지은 쌀밥에 고깃국 먹는거였다고..

영원무쌍한 동지들이여 잊지못할 영혼들이여 고히 잠드소서.. 최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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