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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운동가가 美최대 네오나치 단체 장악... 미국판 '트로이 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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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킴꼰짜르댕댕 작성일 19-03-09 12: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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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84313.html

 

https://nypost.com/2019/03/01/neo-nazi-groups-leader-is-black-man-who-vows-to-dissolve-it/

 

침례교 목사이자 흑인 민권운동가 제임스 스턴 (54) (위 사진)
2007년 자신이 경영하던 회사가 사기 혐의에 휘말려서 감옥에 갇혔을 때
깜빵동료인 KKK 지도자 에드거 킬런과 친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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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후 2016년 KKK 수장과 친하게 지낸걸 빌미로
국가사회주의운동(National Socialist Movement, 美 최대 네오나치 단체)에 위장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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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자 골수 백인우월주의자인 제프 쇼프(46, 위 사진)에게 접근해서 
수년간 홀로코스트,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미래 등에 대해 토론하면서
백인우월주의를 버리라고 설득을 시도했지만 실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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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충돌 사태가 일어난 뒤 조직이 사건에 연루되어 고소당함
궁지에 몰린 쇼프가 스턴에게 법적 자문을 구하자
스턴이 '새출발' 하자면서 조직을 넘겨달라고 설득해서 성공
올해 1월 합법적으로 서류 절차가 모두 완료된 다음 3월에서야 이 모든걸 워싱턴포스트에 폭로함

 

쇼프가 뒤늦게 속은걸 알아채고 새벽에 긴급성명 내고 무효소송 맞불 놨지만
모든 인계 절차가 합법적으로 처리되어서 승소할지는 불분명ㅋㅋ

 

스턴의 향후 계획
1. 버지니아주 법원에 위 사태에 대한 단체의 잘못을 인정하는 의견서 제출
2. 당 사이트를 홀로코스트 교육 사이트로 바꿀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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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흑인 민권운동가가 깜빵에서 KKK 수장과 친해진 걸 빌미로 美 최대 네오나치 단체에 접근
2. 소송에 시달리던 기존 수장을 꼬셔서 올해 초 아무도 모르게 합법적으로 네오나치 수장됨
3. 이 모든걸 며칠전 워싱턴 포스트에 폭로. 조직 터뜨릴 예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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