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교수님의 팩트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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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파치즈맛 작성일 19-03-06 00:48 댓글 0본문
나 백석대 나옴.
백석대 수업시간 떄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겠으삼.
수업시간이었는데 애들이 자꾸 떠들고 공부 안하니까 갑자기 교수가 한마디 했음.
"역 서울, 경기 사는 애들 손 좀 들어봐."
(천안 백석대 학생 90%는 서울 경기권)
수업들어온 대다수의 학생들이 손을 들었음. 그랬더니 교수왈
"니들 솔직하게 까놓고 얘기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 못가서 여기 온 거 아니야?"
갑자기 순간 조용해짐.
"니들 백석대 온다고 했을 때 집에서 잔치했냐? 아니면 누가 축하한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냐? 없지? 까놓고 애끼해서 대학 올 때 한 번 실패했으면 됐지, 왜 두 번 실패하려고 해."
다시 수업은 시작됐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수업이 끝났다.
그때 느낀 학생들도 있었겠고, 못 느낀 학생도 있었겠지만 난 그 교수를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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