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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한 비건 호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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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파견 작성일 24-08-12 1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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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kg에 기뻐하는 오늘의 주인공

 

 

 

 

시작부터 배고프다고 비냉을 드시면서 비장하게 비건선언을 하시는 모습이다

여느 비건처럼 건강,종교,사상과 그런 거창한 이유는 없고 

'그냥' 비건이 되고 싶다고 함

 

 

 

 

근데 선언하시고 다음날 갑자기 급발진하셔서 치킨텐더 드심ㅋㅋ

 

 

 

 

치킨텐더에 죄책감이라도 드셨는지

'비건'답게 식물성 생크림이 들어간 빵을 조지시는 중

비록 빵 반죽에 계란과 우유같은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만 그런건 좆까고 계심

 

 

 

 

참회한 의미가 무색하게 곧장 육고기 두 장이나 들어간 햄버거 흡입

 

 

 

 

얼마나 맛있었는지 입에 다 묻혀가며 게걸스럽게 '우유'가 들어간 음료 때려 넣어주시고

 

 

 

 

또 현타 오셨는지 이번엔 비건식 점보 사이즈로 드시고 뿌듯하다 외치심

 

 

 

 

 

분식집에서 마른여자랑 같은 메뉴 먹는다고 뿌듯해 하심

개말라와 본인의 모습을 동일시 하는걸까?

계란은 참으시는 비건의 귀감

 

 

 

 

 

계란 참은 걸로 그날의 비건력은 풀 충전 됐다 싶었는지 

바로 '치즈볼' 때려드심

칼로리폭탄 삼종세트 앞에선 비건이고 죄책감이고 뭐고 싹 사라짐

 

 

 

 

웅앵웅 다 좆까고 본인 비건식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독려하는 훈훈한 모습

 

 

 

 

잘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제육볶음'을 포상으로 선사하심

 

 

 

 

전에 계란 참은 기특한 나 자신에게 다시 계란 선물♡

 

 

 

 

도파민 터지셔서 비건이란 단어 싹 잊어버리고

살 느리게 빠진다고 좋아하시는 주인공

 

 

 

 

 

결과는 증량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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