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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트라우마 생긴 낸시랭 (feat.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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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와앙 작성일 19-10-11 20: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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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정했던 가장 큰 이유로 외로움을 꼽은 낸시랭은 "항상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있었다"며 울먹였다. 그는 "엄마가 17년 동안 암 투병하고 돌아가신 지 올해가 딱 10년이다. 당시 엄마가 암 투병 중이었을 때 아빠는 아픈 엄마랑 돈 벌 줄도 모르는 날 두고 집을 나가서 그냥 사라졌다"며 "내가 가장 역할을 맡으면서 예술을 포기할 수는 없었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다 보니깐 방송 출연도 생계형으로 했던 거다. 시간이 지나가고 엄마는 안 계시고 그러니까 더 가족을 만들고 싶었다. 그 욕망이 한 해가 갈수록 더 커졌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불순한 계획을 갖고 접근 상대방에게 쉽게 속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고, '작품 활동을 금전 걱정 없이 맘껏 할 수 있겠다. 기쁘다'라는 욕심도 함께 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은 "(이혼 후) '내게는 비빌 언덕이 없구나. 나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무엇이든 극복하려고 하면 매개체가 필요한데 내겐 예술이 있었다"며 작품 활동을 하며 힘든 시간을 버텨냈음을 밝혔다.

 

낸시랭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예술가로서는 개인전을 마친 후 12월 '마이애미 아트페어'에 초대 작가로 참석해서 퍼포먼스 선보일 거 같다. 여성으로서는 주변에서 '좋은 사람 만나야지'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이제 이성으로 다가오는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다 무섭다. 전혀 생각이 없고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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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고 댓글만 볼란다

 

 

 





 

 

끄덕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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