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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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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삶은계란 작성일 20-08-22 14: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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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청도 패키지 상품 홈쇼핑 광고를 보고 있는 필구에게 들려오는 엄마 목소리

"먹고 죽을래도 (돈) 없어 딱 지금 죽고싶거든"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또 밥 먹으면서 청도 여행 영상 보며 넋 나간 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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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애 낳아봐라 진짜 무서운 건 까불이가 아니라 우리 애 학원비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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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는 연쇄살인범인데 살인범보다 무서운게 본인 학원비랴....
엄마 말 듣다보니 영상 볼 맛도 밥맛도 떨어짐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사실은 필구네 야구부 청도에 친선 경기&전지훈련을 하러 감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야 넌 중국 안간다며 왜 안가냐?"



평생 존재도 몰랐던 아들램한테 관심 가지는 중인 애비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가기 싫으니까요."

"왜?"

"전지 훈련 안가도 어차피 야구는 내가 더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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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니가 더 잘해?"

잘한다니까 눈치없이 기분 좋아뵈는 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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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보고 야구센스는 타고났대요
... 어차피 훈련도 아니고 놀러가는거에요"

"칭따오가서 놀다오면 좋잖아 양고기도 먹고 놀이공원도 가고"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48만원이면 한국에서도 양고기 먹고 놀이공원가고 다 해요
48만원이면 오락을 천번 백번 하구요
두루치기를 거의 48개 안팔아도 돼요"

"...아 진짜 미치겠네.."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촌스럽게...근데 전지훈련을 왜 가? 왜 다 가?"
"아 잠깐만 너 그러니까 지금 .. 48만원때문에 거기 안간다는거야?" (애비환장)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가는 애들이 촌놈들이지 난 절대 안가요 절대"
"....야 너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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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야구부 다 데리고 필구가 먹고싶다는 게장 먹이러 온 애비
(퍼런 똥개는 저 집 아들래미라 꼈음)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결국 모교 장학금 핑계로 전원 청도 훈련비 지원함
(애비는 유명한 야구선수요)(아들램 다니는 학교 1년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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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나 중국 가!! 장학금으로 전부 보내준대 그래서 나도 가 완전 대박이야" (발 동동)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놀이공원도 가고 양고기도 먹고 ! 또 뭐하지?"
"필구 너 거기 가고싶었어?"
"당연하지 비행기도 타는데"
"근데 왜 안간다 그랬어?"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그거 48만원이야 엄마 돈 없잖아"
"엄마가 돈이 왜 없어?"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엄마가 맨날 그러잖아! 먹고 죽을래도 돈이 없어서 딱 죽고싶다고 했잖아!"
"그건 그냥 하는 소리지
야 무슨 8살이 그런걸 걱정해"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필구야 좋아? 다 틀리면서도 콧노래를 하네"

"어 오락을 안해도 배가 부를 것 같아"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필구야 그냥 오락실을 가 엄마가 한달에 세 번은 허락해 줄 게"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내가 공짜로 중국가니까 엄마도 기분이 좋구나?"

어린 자식 앞에서 돈 없다는 소리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 꾸르



"아니 엄마는 기분이 구려"
"왜?"
"나는 그냥 니가 오락실이나 가고 학원 땡깔 궁리나 했음 좋겠어
엄마가 두루치기를 몇 개를 팔아야 48만원인지 그런거는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
아니 키가 140도 안되는게 벌써 어른이 되면 내가 너무 미안하잖아 그치"







드라마 보다가 너무 공감되더라
엄마아빠 돈 없단 소리를 너무 들어서
말해보기도 전에 혼자 포기한 것들이 너무 많아
근데 알고보니 그것도 못해줄만큼은 아니었더라
어리니까 없다고 하니 진짜 없는 줄 알고 다 포기한거같아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배우고싶은것까지 돈 많이 들겠다 싶어서 시작도 못함
커서보면 그게 젤 후회야 말이라도 해볼걸 하고


한번은 엄마랑 백화점갔다가 팔고있는 구슬아이스크림보면서
어릴때 자주가던 마트 1층에 구슬아이스크림 팔았는데 그 때 너무 먹고싶었어
했더니 엄마가 너 한번도 사달라고 안했잖아 하더라고
그래서 비싸서 사달라고 안했어 이랬는데
엄마가 아이스크림 비싸봐야 얼마나 한다고...했거든
근데 한참뒤에 약간 울컥한 목소리로
그거 얼마한다고 사달라고 말도 못하고 서른이 다되도록 그걸 기억하고있어 이러는데
진짜 둘이서 거기서 통곡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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