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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경기장 홀로 채웠다…그룹·솔로 가장 이상적인 '태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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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와앙 작성일 23-06-05 14: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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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이 1만8000여명의 팬 앞에서 노래했다. 아이돌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가장 이상적인 행보를 걸어가고 있는 그는 2시간 동안 24곡을 부르며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 수식어를 입증해냈다.

태연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The ODD of LOVE)'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은 2회차 공연이다.

태연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팬들의 긴 기다림을 대변하듯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이틀간 1만 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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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연을 마친 태연은 오는 10일 홍콩, 24일 대만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향후 두 곳 외에 다른 나라들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태연은 "서울에서의 두 번째 콘서트가 이렇게 끝이 났다. 마무리하려니 아쉽기도 하다"면서도 "여러분들에게 기 잔뜩 받아서 아시아 투어도 잘 돌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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