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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Cigar) 상자 언박싱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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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허헝 작성일 19-12-12 12: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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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죽공예가 아닌 CIGAR로 글을 씁니다.

흡연자인 저는 2014년부터 파이프담배를 시작했고 

2016년부터는 시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죽이 아닌 스모킹 관련해서도 글을 써보고 싶었고 이번 기회에 글을 써봅니다 ㅎㅎ

최근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시가 몇 개를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개봉기로 글을 쓰고 다음엔 다른 주제로 써보겠습니다.

불펜에 저보다 더 열정있고 지식이 많은 고수분들이 보시기엔 하찮을 수 있으나 재미로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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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크게 큐반시가와 난큐반시가로 나뉩니다. (Cuban / Non-Cuban)

제가 구입한 것은 난큐반으로 크게 3개 종류의 시가 입니다.

1)     Espinosa EO No. 21 (맨 위)

2)     CAO Dream Team Sampler (밑에 누워있는 거)

3)     Padilla La Terraza Connecticut (박스에 담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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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까보겠습니다.

우선 Espinosa EO No. 21...  20개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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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약 13츠로 일반적인 로부스토 사이즈입니다.

니카라과산으로 풍부한 나무향, 흙향, 가죽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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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가표를 보시면 사실상 로부스토 사이즈는 작은 사이즈에 속하나,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 입니다. 

일반적인 속도로 피웠을 때 약 1시간이 걸리거든요.

 

 

다음 시가로 넘어가보겠습니다.

 

CAO라는 브랜드의 시가는, 국내 시가 스모커라면 이미 많이 보셨을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나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저는 CAO시가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표에서 쁘띠코로나 사이즈의 6깨짜리 샘플박스를 사서 피웠는데, 향시가였고 매력을 느끼기엔 시가사이즈가 너무 작았기에 제대로 된 CAO시가를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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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다양한 시가(5종류)가 섞여있는데요, 보통 이런걸 샘플러 라고 부릅니다.

어떤 맛이 좋다 별로다는 대부분 주관적이기 때문에 직접 다양하게 체험해보고 싶을 때 삽니다.

그러다가 저 5개 중에 제 입맛에 맞는게 한 두개라도 있다면 그거는 그 때 박스로 구매를 하는거죠.

섞여있는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CAO Black Ltd. Bengal 

 

CAO 'VR' Moby 

 

CAO Brazilia Gol!
 

CAO Italia Ciao 
 

CAO Mx2 Robu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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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Moby의 길이를 자로 한 번 재봅니다.

약 15.5cm 가까이 되네요. 토로 사이즈 입니다.

아까 설명드렸던 로부스토보다 조금 더 굵고 1인치 깁니다.

 

제 기준으로는 한 시간 넘게 피는데 사실 토로 사이즈를 끝까지 핀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지만 시가 스모킹은 겉담배지만 체력소모가 엄청납니다.

 

특히 초보가 술마시고 피우다가는 어지럼증, 구토 등은 빈번합니다.

아마 이 아이가 맛있다 하더라도, 다음에 박스로 구매하게 되면 더 작은 사이즈를 구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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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Padilla La Terraza 입니다.

이 Padilla라는 브랜드의 다른 시가를 예전에도 박스째로 사서 피웠습니다.

마일드해서 부담없이 데일리로 태우기 딱이었죠. 그래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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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을 해봅니다.

영롱하게 빛이나는 것 같군요.

업자측 설명으로는 맛이 크리미하고 부드럽다 라고 하는데 그래보입니다 ㅎㅎ

이 아이도 토로 사이즈입니다. 구입당시 재고가 저거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토로사이즈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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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씀드린 시가를 다 모으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네요 후후.

 

 

자 그럼 이걸 어떻게 보관하느냐?

시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들어보셨다면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온습도를 관리해야하는데, 적정치는 보통 화씨70( 섭씨 21) 습도70으로 봅니다. 

한국처럼 사계절인 곳에서 이걸 유지하려면 정말 부지런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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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시가를 보관하는 휴미더를 준비합니다.

습도계가 달려있어서 열어보지 않고 습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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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까지는 못 맞췄지만 비슷하게 습도를 맞췄습니다.

하나씩 김장하는 느낌으로 담습니다. 

파딜라를 우선 담고, 그 위에 카오 그리고 EO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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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 빈 곳은 습도를 조절하는 팩/구슬/장치 를 넣는 곳인데 넣고 찍은 사진을 깜빡했네요.

 

자 이제 당분간 봉인하도록 합니다.

에이징이라고 하는데 이 상태로 시가를 장기간 보관하면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받았을 때 바로 태워보고, 

1주 단위로 하나씩 태워보다보면 맛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가 표면의 오일기가 눈에 보일 때가 제 기준 최상의 맛입니다.

 

큐반시가와 달리 난큐반은 에이징이 필요없다고도 하지만, 그건 개인의 선택이니 뭐..

참고로 시가를 감싸고있는 셀로판지는 벗겨내고 보관을 해도 됩니다만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렇게 시가를 단체로 보관할 때, 

시가비틀이라는 벌레가 시가를 파손시킬 때가 있는데 셀로판지가 없으면 전염'병 돌듯이 시가들이 상해버립니다. 셀로판지가 이걸 최소화 해주죠.

다만 셀로판지째로 보관을 하면 에이징의 속도가 늦다고 합니다. 저는 당장 피울게 아니라서 이대로 보관하기로 헀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사실 시가라는 자체에 대해 쓰고 싶은 건 많지만 앞으로도 간간히 쓸 예정이니 

이번 글은 그냥 개봉기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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