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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걸린 엄마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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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와앙 작성일 20-07-11 16: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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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아들 밥 챙겨주려고 하는데


수저를 어디에 놔야 하는지


몇 개를 사용하는지 잊어버리셔서 식탁에 수저도 제대로 못 올림




 


그다음 국을 담기로 함





 


하지만 국을 뭐로 담는 건지 잊어버려서


튀김채로 국을담는데 채 사이로 국물이 다 빠져버리고


아무리해도 안 담아짐





 


 


그 사이에 국 담던걸 잊어버려서

다시 수저를 챙김






 


 


남이 보기에는 이상하지만


어머니는 항상 그 자리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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