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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연구 근거로 한국산 수산물 검역 강화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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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피스마일 작성일 19-07-28 22: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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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수출규제에 나서기 전인 지난 4월 WTO는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에서 우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수입을 금지한 한국 결정이 맞다"는 건데 그러자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던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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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치를 시행하기 이틀 전에 갑자기 발표한 것으로 봐서 "보복 조치 아니냐",

또 "우리 수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당시 일본이 검역을 더 세게 하겠다고 한 근거가 바로 식중독 위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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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체 연구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쿠도아충이라는 균을 발견했고

그게 한국산 수산물에서 나온다"고 한 건데

SBS 취재 결과, 일본의 그 연구 결과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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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를 실은 활어차들이 하나둘씩 제주항 부두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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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어들은 냉각 처리된 해수를 공급받아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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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달부터 제주 양식 광어 수입량에 대한 검역 비율을 20%에서 40%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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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진 일본의 검역 피해를 증언하는 광어 유통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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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쿠도아충에 대한 집중 검역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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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아충은 지난 2011년 일본이 "제주 양식 광어에서 식중독 원인체를 발견했다"면서

이름 붙인 균인데 제주 양식 광어 4~5%에서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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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이 쿠도아충을 식중독 원인균으로 규정하는 근거들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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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일본 학자의 논문.

"생후 4~5일 된 실험용 생쥐에 쿠도아충을 투입해보니 17마리 가운데 11마리가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한국과 중국 학자가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한 연구들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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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변수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쿠도아충으로 원인을 단정 지었다"고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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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제에 대해서 3편의 추가 분석이 나왔는데 전부 한치의 증상도 없었다"는 배종면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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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5년, 일본 학자는 "특정 식중독 사건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한 결과

식중독에 걸린 사람들 모두가 제주 양식 광어를 먹었다"는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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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식중독에 걸리지 않은 사람 중 90%는 이 광어를 먹었다"는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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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유의성도 없는데 결론을 낸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배종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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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광어를 수입하면서 쿠도아충 검역을 하는 나라는 일본 한 곳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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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일본에 연평균 제주산 광어가 4천 톤 이상 수출됐는데,

쿠도아충 검역 후인 2011년부터 201 8년까지는 수출물량이 평균 2천5백여 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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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자들이 일본 연구자들에게 논문 허점을 지적하고

"추가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요약: 답정너 논문으로 검역을 하는 으메이징 쨉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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