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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8월 9일 시작된 조선총독부 폭파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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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뀰이 작성일 19-05-11 23: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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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1993년 8월 9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개조된 옛 총독부 건물을 조속히 해체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의 근엄과 긍지에 맞도록 새로 짓돼

졸속함이 없도록 아울러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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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36년 치욕과 한이 서린 조선총독부 건물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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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론

찬성 51%

반대 31%

청와대 1500명 면접조사결과

 

오늘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하기로 결심한 배경을 3가지로 요약

 

첫째.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민족정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 건물을 가능한 조속히 해체하는 기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둘째, 우리 조상의 유산이자 민족 문화재를

옛 조선총독부 건물에 보관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5천년 문화민족으로써 제대로 독립된 중앙박물관이 없다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셋째, 우리 민족사의 큰 줄기를 바로잡기 위해서도

조선 총독부의 해체는 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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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봄 일제가 이 땅을 강점한지 6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북악의 자락아래서 조선을 상징하던 경복궁이 무참히 파괴됐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엔 조선총독부가 들어섰습니다.

 

이 건물은 가로놓은 일자 모양을 했고

기존 경복궁과는 3.5도정도 옆으로 세워졌습니다.

민족정기를 흩트리고 짓누르겠다는 의도에서 였습니다.

 

이에 따라 길거리 모양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의 육의전 거리와는 달리 3.5도 옆으로 길이 새로 뚫렸고,

그 길이 지금의 세종로 거리 모태가 됐습니다.

 

일본은 이 정도로 치밀한 계산아래 조선의 힘을 압살하려 했습니다.

80년간 세종로를 버티고 선 조선총독부를 부수는 것은

훼손된 민족의 정기를 되살림과 아울러 역사의 삐뚤어짐을 바로잡기 위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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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8월 15일

오늘 8.15 경축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일제의 수탈과 강압의 상징인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첨탑철거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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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잘려져 있던 10.5톤의 첨탑 상부가

크레인에 의해 끌어올려지자마자 분수 불꽃이 점화되고 폭죽이 터졌습니다.

조국의 어둠이 걷히고 환희가 찾아왔다는 신호였습니다.

 

70년 동안 건물 꼭대기에 있던 첨탑이 10여 분 만에 땅위에 내려지자

광화문을 메운 많은 시민들은 일제히 감격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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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1월 13일

경복궁 앞을 가로막고 서 있던 일제 치욕의 상징인 구조선총독부 건물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대회의실 부분이

오늘 완전 철거돼 70년의 역사와 함께 지상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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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철거를 시작할 조선총독부 건물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중의 하나로 들어가 있습니다.

간혹 젊은이들도 눈에 띄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일제시대를 체험했던 나이가 지긋한 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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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작업이 거의 끝나가면서

그 뒤에 가려졌던 경복궁과 북악산이 시원하게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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