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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도 까버리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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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뀰이 작성일 19-04-13 08: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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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디어홀딩스의 대주주인 태영건설이 SBS 미디어그룹의 계열사를 통해

태영건설 대표이사의 가족 회사를 부당 지원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국 언론노조와 SBS 노조는 오늘(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의혹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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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수동의 방송콘텐츠 제작업체 뮤진트리.

수출용 방송 프로그램의 음원을 다시 제작하는 작업이 주요 수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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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뮤진트리의 매출 대부분은 SBS의 콘텐츠 판매 회사인 SBS콘텐츠허브와 독점계약을 통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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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조위원장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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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와 SBS 노조는 "뮤진트리의 대표이자 대주주인 박 모 씨가 태영건설 이재규 대표이사의 부인"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SBS의 지주회사인 SBS 미디어홀딩스의 지분 61%를 소유한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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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SBS가 실시한 특별감사에서도

"'태영건설 임원의 사적 이익을 위해 SBS콘텐츠허브가 부당지원을 했다'는 의심을 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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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조는 "이런 계약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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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SBS콘텐츠허브는 "뮤진트리는 재작년 7월, 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재선정됐으며,

작업 수준과 가격 조건이 우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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