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유통 시스템에 대한 아이유의 생각 > 방송/연예

음원 개편 이후로

가수들의 음원 발매는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에 내는

암묵적인 규칙이 생김.

그 외의 다른 시간대에 발매를 하면 차트 반영에 들지 않고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상황에 아이유가 아침 7시에 음원을 발매한 건

상당히 도전적인 부분.

소속사는 이 선택을 굉장히 말렸다고 함.

저희 음악 유통 시스템이 발매하는 시기가 지금 정해져 있잖아요.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꼭 정해져 있는 건 아닌데 권장을 하고 있어요.

이 이후에 다른 시간에 내면 차트에 집계가 안돼요.

왜 그런 거에요?

이게 다 순위 제도가 너무 치열해지다 보니까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약간 좀 속상하더라고요.

음악가가 내 음악을 이 시간에 첫 공개하고 싶은 이 자유도 있는 거잖아요.

몇 시에 발매했어요?

아침 7시요. 그래서 이제 오후 한 시까지는 차트 반영에 안 되는 거죠.

이 방식이 업계에서는 환영받지 못했어요

아침에 출근길에 이 곡을 들어서 너무 좋으셨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좀 단순하게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힘을 가지고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 자유롭게 해봤으면 좋겠어요.

저 완전히 그 말에 동의해요.

저도 당연히 어느 시간 어느 날짜에 나와야 이게 유리하고 너무 잘 알지만

이걸 계속 공략만 하면

모두에게 너무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순위 제도라는 것도 어느 정도는 지금만큼 과열된 상태도 지나지 않을까

이번에 먼저 (관계자) 연락을 받았어요.

많은 분들이 힘들다 하셔서 하지 않았는데..!

음원 개편된 이후로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진 것 같은데

정말 창작자와 리스너 모두 자유로울 수 있는

유통 시스템으로 바꿔지길 바라